가슴시린글
눈을 뜨면 또 그리울 것 같아 눈을 감은 채로 오래도록 머물고 있습니다 이유없이 눈물이 하염없이 흐를까봐 눈을 뜨기가 싫습니다 일어나면 또 불도 켜지 않고 구석진 곳에 웅크리고 앉아 울 것같아서 눈을 뜨기가 싫은 아침입니다 창문을 가르는 금빛 햇살이 너무나 그립지만 당신없는 방 안에서 종일토록 창밖을 내다보며 울 것같아 싫습니다 오늘도 목마른 사랑 앞에 그리움은 눈물로 큰 강을 만들었습니다 ...양 피 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