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시린글

눈물 편지

양피스 2015. 5. 22. 21:56
 


눈을 뜨면 또
그리울 것 같아 눈을 감은 채로
오래도록 머물고 있습니다
이유없이 
눈물이 하염없이 
흐를까봐 눈을 뜨기가 싫습니다
일어나면 또
불도 켜지 않고 구석진 곳에
웅크리고 앉아 울 것같아서
눈을 뜨기가 싫은 아침입니다
창문을 가르는 금빛 햇살이
너무나 그립지만 당신없는
방 안에서 종일토록 창밖을
내다보며 울 것같아 싫습니다
오늘도 목마른 
사랑 앞에 그리움은
눈물로 큰 강을 만들었습니다
...양 피 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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