☆클래식&샹송

감미롭고 애잔한 연주곡 16選

양피스 2015. 11. 11. 11:11

 

태풍이 오려는지
바람이 심상치 않게 불던 간밤엔
기도하는 이처럼 골방에 앉아
내내 생각했다

이전에도 없었던 감정의 사치
그 외에 무엇이 더 있다고
늘 가슴이 젖어
햇살이 쨍한 날에도 코끝이 찡하고

고운 하늘빛
수면 위로 여울 지는 물 그림자 위를
냉랭하게 쓸고 가는 가을 바람처럼
앓는 소리로 울던 쓸쓸한 날들
이제 너에로부터 돌아서려 한다

이제 너를 놓으려 한다

- 양...피...스 -
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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