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피스좋은글

아름다운 것들을 끝내 보지 못하고

양피스 2019. 4. 9. 00:38

 아름다운 것들을 끝내 보지 못하고 
어쩌면 아름다운 것들을 바로 곁에
 두고도 보지 못하는 눈뜬 장님으로  
살아온 날들이 더 많은 듯하다.
음악을 듣다가, 그림을 보다가, 
책을 읽다가, 사람을 만나다가,
항상 새롭게 감동하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
나는 눈을 크게 뜨고 아름다움을 향한  
그리움을 키워가야겠다.   
 
- 이해인의 기쁨이 열리는 창 중에서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