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시린글

내 사랑 한 사람

양피스 2013. 8. 29. 23:46

내 사랑 한 사람 
목숨처럼 간직해야 할 사랑 
촛불이 익어 가는 밤이면 
사색의 언저리 맴도는 
그림자를 꺼내 만져볼 일이다 
무너진 세월 속에 접힌 가슴 
그 누가 아름다운 추억을 꺼내 
들여다보는 것일까 
내 마음의 사랑으로 찾아들어 
추억을 만드는 사람 
언제나 내 가슴에서 
하얀 구름으로 떠도는 
오직 그대 한 사람 
세상 일 훤히 보이는 듯 
우르르 뿜어져 나오는 
하여튼 저 젊어진 
사랑의 향기라니 
내 몸에는 꽃이 그윽하다 
...양 피 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