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피스사랑글 내안의 그대여 양피스 2013. 10. 23. 23:47 - 내 사랑은 너였어 - 너를 안고 너의 심장소리를 들었던 순간들도 사랑은 아니었나봐 널 품에 안고 뜨겁게 나누던 입맞춤도 사랑이 아니었나봐 거친 호흡에 서렸던 입김들도 모두.... 이별의 연습였나봐 진하게 퍼져왔던 너의 땀 방울과 전률도 이별을 예고한 축제에 불과 했나봐 이미 눈물이 말라 버리고 너 갈곳 가버렸는데 아직도 너의 체취는 나를 휘감아 흐르고 있어 이별을 하기 위해 내게 주었던 황홀한 그 사랑들은 아직도 나를 괴롭혀 너 머물때 받은 사랑 너 갈때 되돌려 주지 못해 가슴이 아리기만 해 널 보내고 남겨둔 연습같은 사랑에 난 그저.... 난 그저.... 끊어 낼수없는 시름겨운 한 숨 때문에 이 가을 이 긴밤을 새워야 해 지금 내 가슴을 떠돌기만 하는 내 사랑은 너였는데 너의 사랑은 네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었나봐 아퍼 너무 아퍼 미치도록 너 떠오른는 가을은 눈물나게 너무 아퍼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