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시린글

바보같은 나...

양피스 2017. 2. 5. 19:28

 

 

바보같은 나...

 

당신을 좋아하면서도

한마디 말못하고

빙빙 돌기만했던 나

 

그저 당신을 보기만할뿐

쉬이 다가가지 못하고

언제나 거리를 두며 두려워했던 나

 

당신의 한마디 말에

괜히 가슴 아파하고

불안에 가슴죄며 당황했던 나

 

 하고픈 말 목젖까지 올라와도

당신의 눈망울 볼수가 없어

그냥 삼켰었던 나

 

행여나 당신 불편해할까봐

언제나 당신 주위 맴돌며

시선 떼지 않았던 나

 

이런 내가

당신께 한마디 할수없음은

괜히

좋아한다 말하면

당신 멀어질까봐

 

             바보같은 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