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시린글

그대 가슴에 내리고 싶습니다

양피스 2020. 2. 27. 00:07

      그대 가슴에 내리고 싶습니다 부르지 못할 이름하나 심장에 새겨 담아 소리없는 그리움으로 키워가며 보고픔이란 낱말을 토해놓고 매일, 매일 같은 자리 맴돌아 어느덧 실금내린 가슴 되어 홀로 한 날에 빛바래지 않을 그림자로 남았습니다 꿈길에도 행여나 님이 다녀가신 자리 젖은 가슴 내보이지 않았는지 그리움이라 이름 지은 보고픔 내린 자리 하얀 자욱 되어 실금자리 아픔으로 온 밤을 홀로 새웁니다 파란 잎새 붉은 그리움 맺히는 날에 돋아난 그리움 보고픔이 이름 불러 가슴 안을 수 있는 그리움의 마침표를 그대 가슴에 내리고 싶습니다. >>>양피스<<<