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시린글

그리운 이름 하나

양피스 2020. 3. 31. 23:59
그리운 이름 하나

내게는 늘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.
눈을 감아도,
뒤를 돌아서도
보여지는
늘 마음 생각을
가득 채우는 그런 사람이
내게는 있습니다.

이렇게 흐린 날이면,
더 생각나는 사람입니다.

그리움이라는 말로 언제나
다가와 머무는 그런 사람이
내겐 있습니다.

때론 잊으려 했습니다.

때론 숨으려 했습니다.

때론 발길 돌리려 했습니다.

그래도 잊지 못할,
그런 사람이 있습니다.

애태우기를 몇 날,
눈물짓기를 몇 날,
소리쳐 보기를 몇 날,
그래도 지워지지 않는
한사람이 있습니다.

어쩌면, 평생 못 잊고
가슴에 묻어야 할
사람인지도 모릅니다.

그냥 떠밀기엔 너무 마음이
아파 평생을 가슴에 묻어야
할 그런 사람이 내겐 있습니다.

그래도….
그래도….
나 슬프지 않습니다.

그리움으로 다가온
그 사람은,
사랑이기 때문입니다.

내 마음에 깊이 새겨둔
그리운 사랑의 흔적입니다.

그 사람이 오늘은 왠지
너무 너무 보고파집니다.

>>>좋은 글 중에서<<<