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피스사랑글

임에게 가는 길

양피스 2014. 5. 29. 23:33




임에게 가는 길
콩닥대는 가슴을 어이하면 좋을까나
바람의 언덕 위에 두둥실 띄워놓고
해님 등 뒤에 살며시 숨어본다
파란 하늘 위에 
설렘이라 적어놓고
뛰는 가슴 달래며
빙그레 웃어본다
달리는 차 창 너머
고향의 정취마저
반갑게 마중하고
십팔 세 소녀처럼 두둥실 춤 추며
임 찾아 가는 그 길 풍선 되어 날아간다.           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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