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시린글

알수없는 그리움의 미로

양피스 2014. 9. 19. 22:37
 
 알수없는 그리움의 미로
오늘도 
엉켜 버린 사랑의 미궁속에 
갇힌 하루 였었습니다 
머리속에서 
사랑이 끝없이 움터 오는데 
미로를 헤메는 그리움은 
당신을 원대로 볼 수 없어 
아픔만 키웠습니다 
당신이 
곁에 있어 충만했던 기억은 
곁에 없는 외로움에 질식한 채
당신이
눈앞에 없는 서러움 만 키워
보고픔의 늪에 떠밀려 
나는 오늘도 울어야 했습니다 
어느곳을 
내 딛어도 당신을 볼 수 없다는 
절망은 머리 속을 눌러오고........
어둠에서 뿜는 힘 빠진 한숨은 
내 속의 피와 살이 된 추억를 
자해로 도려 내고 있었습니다 
풀어야 할 
사랑의 매듭 끝은 당신마음 
당신의 가슴속에 있는데 
내 그리움의 실타레는 광대처럼 
당신의 침묵에 엉켜 춤을 춥니다 
아리아드네는 
그 깊은 미로의 세계에 
사랑의 실타레를 풀어 주어 
사랑을 얻는다 했는데........ 
내 사랑 아리아드네는 
그리워 할수록 매서운 무심으로
저 편 터널 끝에 모습을 감추고 
외로운 나를 지우려 합니다 
흘러가는 사랑.... 
움직이는 사랑.... 
대수롭지 않게 등을 돌리며 
남이 된듯 내 가슴을 울립니다 
당신에게 고정된 
나의 하루를 슬프게 외면하는 
내 사랑 아리아드네는 그렇게...
버리고...날 버리고...
또 하루 나를 떠나 갔습니다
그리움을 미로에 남겨두고.......
...양 피 스...
	 	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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